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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9 16: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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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첨부를 하고 싶은데 이 게시판은 안 되나 보죠?? 3월31일 수요일 8시 청년회 삼실에서 모였습니다. 회식등의 사정으로 강박, 다솔이 불참했고 신군, 빡세, 앙증, 스쟈 그리고 영민군이 깍두기로 참석했습니다.ㅋㅋㅋ 빌려주었던 프로젝트를 찾아오느라 상영시작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신군이 고생 많이 했습니다. 쓰다듬~ 우리가 함께 본 첫 영화는 앙증양이 나오는 '개청춘' 앙증은 세명의 주인공 중 긍정의 캐릭터 몫을 맡았더군요.하하 동네파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체력장을 즐기는 부분은 솔직히 이런 표현 적당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신선과 놀라움을 넘어선 '경악'에 가까웠습니다.ㅋㅋㅋㅋ 어찌 연출하지 않고도 저리 명랑한 영상이 재생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들의 우정과 넘치는 명랑함에 찬사를 보냅니다.^^ 진심 사실 부럽기도 했음. 우정도 그렇지만 아이디어와 실행능력! 대단. 앙증 외에 두 명이 더 등장하는데 저는 세 주인공 모두에게 감정이입을 했고 거기서 오는 현실의 무게감이 가슴을 눌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기업 정직원으로 입사한 A (이름생각 안남) 자신이 진짜 하고픈 것이 무엇인지, 지금의 삶이 내가 진짜 바라는 삶인지 고뇌하며 스무살이란 어린 나이엔 버거울 삶의 과제들을 스스로 고민하고 돌파해 나갑니다. 그 모습을 보며 이제 갓 엄마뱃속에서 빠져나온 망아지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가누며 어떻게 해서든 제 힘으로 일어서려 안간힘 쓰는- 이 사회가 젊은 친구들에게 지워주는 현실의 짐이 얼마나 버거운 것인지 실제 주인공들의 일상을 보며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호프집, 옷가게 알바로 생활하던 주인공 B도 마찬가지 입니다. 객관적인 상황은 다르지만 사실 다를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 어떤 상황에서 그 친구가 느꼈을 패배감? 자괴감이랄까- 아무튼 그런것들을 생각하면 진짜 마음이 쓰라립니다. 그 친구에겐 현실을 직시하는 것 자체가 괴로움이었을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자기만의 값진 꿈을 조각해야 할 젊은이들이 못난 사회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이 참 슬픕니다. 할 수 있다면 그들에게 짐이 아닌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는 사회- 사람- 등등이 필요하다..되고싶다.. 란 생각을 하며 영화관람을 자~알 마쳤습니다. 영화관람 후 어떻게 보았는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싶었으나 왠지 어색하여 관뒀어요. 담엔 나눠봅시다. 빡세, 앙증은 먼저 귀가하고 신군, 영민군, 스쟈는 신촌 포차로 이동해 새벽 3시반까지 달렸다는 후문이 전해집니다. *다음 모임은 4/14 수요일인데요- 개봉한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게 될 지, 청년회 삼실에서 상영할 지 아직 고민중입니다. 보고싶은 개봉작 또는 지나간 영화가 있담 댓글 달아주세요. 참고하겠음! 스쟈 님이 2010-04-09 16:08:53에 고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