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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청년회 회장 박정열입니다. 우선, 5월 16일 광주에서 진행된 한국청년단체연합(이하 한청련) 준비위 결성식에 관악청년회가 참가단체가 아닌 모습으로 행사에 참석한 점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아마, 그 행사에 참석했던 우리 청년회 대다수 회원들이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우리는 남이 아니죠. 언젠가는 한 배를 타야할 동지들입니다. 다소 그 시기가 늦춰진다하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우리부터 시대에 맞는 청년운동의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궁극적으로 함께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한청연 준비위 결성 과정까지의 모습 속에서 아쉬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새조직 준비를 위한 주비위 차원의 진행 과정 속에서 너무 많은 내용이 나왔고, 그 과정이 우리를 포함한 단위청년회에서 제대로 소통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주비위 과정이 준비위 차원의 무게감을 가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상 차려 놓고 밥숟가락 하나 얹어 놓으라고 요청받는 느낌이랄까요. 내 조직을 만들고 우리 조직을 만드는데 내가 고민하는 청년운동, 청년조직의 상이 반영이 안되는 상황에 대한 실망감도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몇몇 대표자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단위에서 내가 바라는 청년운동과 청년조직의 상이 어떤 것인지를 열어 놓고 이야기하고, 이러한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논의 구조 속에서 풀어내려는 노력, 즉 상향식 소통 구조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단위의 책임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조직의 상은 조직의 껍질만 바뀌는 New가 아니라 작년 촛불과정에 함께했던 수 십만의 진보청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열려 있는 공간, 즉 체계와 내용에 있어서 Fresh한 조직의 상을 바라는 것이지요. 전국단위의 조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물 흐르듯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놓쳐버린 느낌이 듭니다. 우리는 이전 한청이라는 전국조직이 이름만 바뀌는 상황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청 8년의 성과 지점을 우리 것으로 승화하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조직의 틀과 논의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요. 그리고, 현재 시작하려는 준비위 차원에서 그러한 논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청이 해산하고 새로운 청년운동 조직 논의가 시작되는 과정은 이적단체라는 오명을 탈피하기 위한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청년운동의 상을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자세가 올바른 해석이 되어야 합니다. 관악청년회는 4월 회원 전체토론을 통해 기간 주비위가 제출했던 새조직 준비 과정 속에서 느꼈던 부족지점이 준비위 진행 과정 속에서 잘 채워져가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는 단위청년회부터 새시대에 맞는 청년조직의 혁신 과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시기에 얽메이지 않는 논의과정을 진행할 것입니다. 머리만 무거운 청년회인지라, 진행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위에서부터 전 회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청년회 혁신방안과 조직전망을 밝혀가려는 부단한 노력을 하려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부터 혁신하고 전국의 청년단체들과 함께하는 과정을 만들어가려 합니다. 한청연 준비위가 진정 새시대에 걸맞는 전국단위청년단체조직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관악청년회도 새조직과 함께하는 그 시기를 하루 빨리 만들어 가겠습니다. 2009년 5월 관악청년회 회장 박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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